(사진 설명 : 정기총회 참석자 기념식. 청주시(c))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청주 선언문 발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는 2025. 2. 5.(수)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226명의 의장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홍성현 충청남도의장, 이양섭 충청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등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방의회법의 신속한 제정 등을 촉구하는 ‘청주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김현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은 지방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국회에 국회법이 존재하듯, 지방의회도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방시대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지방의회 권익신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 업무 추진실적과 2025년 주요 업무계획, 2024년 세입‧세출 결산감사 및 2025년 예산 보고가 진행되었다. 또한, 지방자치의 전문성 강화와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서울시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장 등 23명에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지방의회의 의장이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한 전국적 협의체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법 개정 건의와 정책을 협의해 왔으며 그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충청방송=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