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지난달 열린 논산강경젓갈축제장에 세워진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판)
선착순 1,000세트 한정으로 1.6kg을 제공하는 ‘설향 딸기 1+1 특별 구성’
논산시가 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확정을 기념해 전국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딸기 특화 홍보 빅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행사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충남도에서 열리는 10번째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친 심사에서 위원회는 “딸기를 기반으로 한 미래 농업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제행사로서 높은 타당성을 인정했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국비 등 총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되며, “케이-베리(K-berry)!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주행사장)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부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K-딸기산업의 역사와 가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국제 교류 전시관, 스마트 농업기술과 푸드테크 산업 전시관, 지역 주민과 연계한 딸기마켓 등 로컬관, 딸기 수확과 파인다이닝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등 총 8개의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엑스포에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며, 약 2,600명의 고용 창출과 5,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행사 승인은 논산시와 충청남도가 수년간 추진해온 딸기 산업 육성 전략과 행사 기획이 국가적 검증을 통과한 성과로 평가된다.
논산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행사 ‘Very Berry Good’을 통해 논산 딸기 체험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동시에 국제행사 승인을 기념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설향 딸기 800g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에게 선착순 1,000세트 한정으로 1.6kg을 제공하는 ‘설향 딸기 1+1 특별 구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예약은 11월 14일부터 시작되며, 답례품은 1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777명을 추첨해 킹스베리, 비타베리, 딸기찹쌀떡, 딸기잼 등 다양한 논산 딸기 제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논산 딸기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이미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과 기부 이벤트는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기부 참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첫 해인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충청권 고향사랑기부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논산시는 2024년 총 기부금액이 14억 1천8백만 원으로 총 1만 372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23년 모금액 6억 5천만 원 대비 218%를 초과 달성한 성과다.
논산시 관계자는 “국제행사 승인은 논산 딸기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중요한 계기”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논산 딸기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방송=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