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오는 11월 개관

(사진 설명 : 당초 개관 예정일인 9월에서 2개월 늦춰진 11월에 개관 예정인 칠갑타워 전경. 공사가 한창이다.)

청양군, 칠갑타워 개관 앞두고 본격 홍보…청양 관광의 새 지평 연다

청양군이 내달 개관을 앞둔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청양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칠갑타워와 함께 조성된 스카이워크는 청양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수려한 칠갑호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6층 규모로 지어진 칠갑타워는 칠갑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미디어 영상관, 관광 캐릭터 ‘청양이’ 포토존, 지역 특산품 및 관광 굿즈 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칠갑타워와 연결된 스카이워크에서는 발 아래 펼쳐진 칠갑호의 물결을 감상하며,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수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층으로 내려오면 수상 보행교를 따라 칠갑호 수면 위를 거닐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 설명 : 지난 18일, 칠갑타워에서 관내 유아·어린이 20여 명과 함께 홍보 영상을 촬영한 모습. 청양군(c))

청양군은 지난 8월 18일, 칠갑타워에서 관내 유아·어린이 20여 명과 함께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미디어 영상관에서 실감 나는 영상을 관람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향후 칠갑타워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칠갑타워를 칠갑산 관광단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칠갑산 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코스로 조성, 청양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9월 고추, 구기차 축제일과 맞춰 오픈한다고 홍보됐지만 올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공기가 늦어져 2개월 늦춘 11월에 개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머무는 관광, 즐기는 관광을 실현함으로써 청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방송=최용락 기자)

작성자 gbctv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