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지난 11일 열린 충남 민예총 총회)
‘당당한 민족예술! 행동하는 충남 예술인!’ 비전 선언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회(이하 충남민예총)는 지난 8월 11일 총회를 열고 논산민예총 윤여진 지부장(62세)을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이사장은 충남민예총 부이사장과 풍물놀이 분과장으로 일해 왔으며, 특히 왕성한 추진력으로 논산민예총 지부장을 하면서 지역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30여년 동안 충남교육청 중등교사로 풍물놀이를 매개로 교육문화운동에 헌신해 온 윤 신임 이사장은 교육문화예술분야에서 충남을 대표하는 선두 공연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는 활동가다. 20여년 동안 역사 풍물놀이 단체 ‘논산교육풍물 두드림’을 창단해 현재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윤 신임 이사장은 지역문화예술운동에 각별한 애정과 소신을 가지고 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논산평통사(평화통일일을 여는 사람들), 충남 작가회의, 논산마을교육공동체 협동조합 벌개, (사단법인)나라풍물굿의 임원을 맡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당당한 민족예술! 행동하는 충남 예술인!’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충남민족예술의 부흥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윤 이사장이 임기동안 충남 문화예술의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약자 민예총)은 1987년 이후 민족문학을 지향하는 문인들과 미술·영화·연극·음악 등이 모여 결성하여 1988년 11월 26일 백낙청·김윤수·주재환·이장호·이강숙·이건용·임진택 등이 중심이 되어 발기한 단체로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인들의 상호연대 및 공동 실천을 통한 민족문화예술 건설을 지향하는 단체다. 민예총 충남지회는 지난 2019년 4월에 창립됐고, 초대 이사장은 유승광씨였다.
(충청방송=유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