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K-뷰티와 세계를 잇기 위한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막했다. 청주시(C))
23~25일 청주오스코서, 220개 기업·국내외 바이어 참여
K-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엑스포는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3일간 청주 오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역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포, 기념 이벤트, 전시관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220개 기업이 참여해 324개 부스를 운영한다. 산업 전시와 무역 상담, 제품 판매, 컨퍼런스, 뷰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국내외 바이어 270여 명이 초청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홀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 판매(B2C)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우수 제품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를 넓히고 홍보 기회를 확보한다. 컨퍼런스홀에서는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를 비롯해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케데헌 코스프레&런웨이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뷰티 인플루언서 안은현, 아나운서 최희, 개그우먼 엄지윤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미나홀에서는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 뷰티브랜드의 유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열리며, 악기 연주와 주민참여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화장품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피부 진단기 시연, 뷰티 룰렛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산업과 문화, 학술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엑스포로 꾸며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부터 이어온 오송의 뷰티 엑스포는 K-뷰티 산업 중심지로서 오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화장품·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충청방송=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