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충남교육청 61지구 제5시험장인 부여고에 12일 오전 안내 현수막이 걸렸다. 부여고에서는 6개 시험실에서 일반수험생 158명과 편의제공실 1명의 수험생을 합해 총 159명이 13일 수능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3일(목)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험 당일 각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 교통봉사대 등은 ‘수능 지원 종합대책반’을 가동해 교통·안전·소음 통제를 강화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요 고사장 주변에 수험생 전용 차량 통행 우선구역을 지정하고, 지각 방지를 위한 경찰 오토바이 긴급 수송 지원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는 반드시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므로, 교통 혼잡을 고려해 평소보다 30분 이상 일찍 출발해달라”며 “시험이 끝날 때까지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했다.
한편, 각 지자체는 수능이 치러지는 학교 주변에 공사 및 소음 유발 행위를 일시 중단하고,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시험 시간대 음악 소음 자제를 요청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오후 6시부터 주요 학교와 시내 중심가에 수험생 귀가 안전지도 및 거리질서 캠페인도 병행될 예정이다.(충청방송=최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