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청주국제공항에서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수속 중인여행객들)
올 1분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 수가 작년 같은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통해 국내로 이동한 여행객보다 국제선을 이용한 이용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위상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올 1월~3월까지 1/4분기동안 인천을 제외한 7개의 지방공항중(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 국제선 여객 이용자 수는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김해공항 21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공항 51만 5천명, 김포공항 93만 명에 이어 청주공항이 388,65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이 무려 12.7배가 늘어난 숫자다. 1/4분기 국내선 이용객은 378,182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거의 같은 비슷했다.
이와같은 상황은 지방공항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노선을 증설하는 한편 지방공항에 취항하는 해외 항공사들에게 부대비용을 면제해 주는 등 특혜를 준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항공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 취항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사천항공(중국), 에어로케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8개사다.
이들 항공사들은 일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와 타이페이, 연길, 방콕, 대용, 다낭, 울란바토르, 마닐라, 클락필드, 나트랑 등 12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충청방송=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