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산에서 충청권 첫 국제 크루즈 관광시대 열렸다.

(사진 설명 : 지난 8일 서산 대산항을 출항한 크르주선. 서산시TV 캡처(c))

지난 5월 8일 충청권에서 국제 크루즈선 관광 시대가 열렸다. 11만 4천 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서산 대산항을 출발 일본과 타이완을 거쳐오는 6박 7일의 여정을 떠났다. 국제 크루즈손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 4천 톤, 길이 290미터, 너비 36미터 최대 3,780명 수용 6박 7일간 일본, 대만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다.

충청권 첫 출항인 2024 서산 출발 ‘일본, 대만 국제크루즈상품’은 작년 12월 4일 한 달만에 완판된 상품이다. 이번 출항으로 충청권에서도 국제 크루즈 관광 시대가 열리게 됐고 서산 대산항의 항만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진 설명 : 서산 대산항에 입항하는 첫 크루즈선. 서산시TV 캡처)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불리는 크루즈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에 참여하려는 관광객이 적어 활성화 되지 못했서 현재 우리나라가 운영하는 크루즈선은 한 척도 없는 실정이다.

크루즈여행에서 항만은 단순한 항구 역할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머물다 가는 명소로 거듭나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국제 크루즈 취항은 이번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지속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당장에 2025년 두 번에 걸쳐서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 크루즈 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2019년 기준으로 147조 원 규모로 성장했기 때문에 서산시도 정기적인 국제 크루즈 노선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유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선발주자로 앞서가는 부산항의 경우는 경제적 효과만 1조 4천7백억 원에 달하는 황금시장이 형성돼 있다.

서산시는 이번에 도전 8년 만에 첫 국제 크루즈 출항을 성공하면서 서해안 크루즈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크루즈선 출항은 주로 800여 명의 서산주민과 내국인을 태워 해외로 나갔는데, 앞으로는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은 과제를 남았다.
(충청방송=유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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