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 충청권 10개 선정

(사진 설명 : 서산의 해미읍성축제 포스터)

작년에 공전의 히트를 친 ‘오징어게임(Squid Game)’시리즈 2가 올 12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네플렉스는 ‘오징어게임(Squid Game) 1’  한 편의 한국드라마로 1조원 넘는 돈을 벌었고, 미국의 최고의 에미상에서도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게스트 여자 배우상, 현대극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상, 단일극 최우수 시각효과상, 최우수 스턴트 퍼포먼스상 등 6개 부분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제 세계적인 대세가 된 K 문화 시대가 열렸다. 이에 역사성 깊은 충청권의 축제에 세계인의 눈 길을 돌리게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충청권의 독특한 K-컬쳐를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만들면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다.

지난 해 <서산해미읍성축제> 등 충청권에서 10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17개 광역지자체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콘텐츠 분야별 민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1차 요건 부합여부와 2차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국정과제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100가지 이벤트로 한국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관광이벤트 100선에충청권에는  ‘서산해미읍성축제’, ‘논산 딸기 축제’ ,’영동포도축제’, ‘청주공예비엔날레’, ‘보령머드축제’, ‘공주 부여 대백제전’ , ‘증평인삼골축제’,’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예산장터 삼국축제’, 등이 그 이름을 올렸다.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라는 의미다.

2000년부터 개최된 서산 해미읍성축제는 지난 10년간 문체부 지정 관광축제로서 서산과 충남도를 대표하는 체험축제로 발전해왔다. 축성 600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지정문화재 <서산 해미읍성>은 충청병영성이자 호서좌영으로서 충청권의 군사, 행정을 총괄하던 병영성이었다.

또한, 공주, 부여는 백제의 중심도시답게 공산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유네스코의 유산들이 가득하다.  특히 가을에 열리는 대백제전은 꼭 한번 죽기 전에 누구나 방문해서 체험해야 할 역사성이 깊은축제가 되었다.  보령시의 머드축제 역시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외신에도 많이 소개된 적이 있다.

인구가 소멸되어 가는 지방을 살릴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줄어가는 정주인구를 대신해 관광객 등 외부 관계인구를 끌어드려 경제를 살리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 중 하나일 것이다. 멋진 지역 축제를 통해 충청권이 다시 살아나는 기회를 삼자. (충청방송=최용락기자)

 

 

작성자 gbctv6